젭 퀴즈를 만든 사람들 6 |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어떻게 교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학습 도우미를 설계할까?

젭퀴즈를 만든 사람들 인터뷰 시리즈 6편. 복잡한 설정 없이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AI 퀴즈와 교실에서 바로 쓰이는 AI 학습 도우미, 어려운 기능도 쉽게 풀어내는 UX 설계 비하인드와 철학을 전합니다.
Oct 01, 2025
젭 퀴즈를 만든 사람들 6 |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어떻게 교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학습 도우미를 설계할까?

젭 퀴즈를 만든 사람들 인터뷰 시리즈에서는, 서비스의 시작을 함께해 온 ZEP QUIZ 팀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리한 QUIZ AI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AI 문제 생성 너무 편해요. 세상에.. 2학기에 꼭 예산 확보해서 계정 살거예요.”

요즘 수업에서 AI 도구를 활용하는 선생님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가 있지만, ZEP QUIZ의 AI 기능은 특히 ‘직관적이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복잡한 프롬프트를 작성할 필요도 없이,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문제의 개수나 난이도 등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간편한 경험 뒤에는, 교실 속 선생님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획한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설계와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선생님보다 먼저 고민하고, 그 답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프로덕트 디자인 팀의 파트장 이주현님의 이야기입니다.

보기 좋고 쓰기 쉬운 디자인을 만듭니다

Q. 주현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ZEP QUIZ 프로덕트 디자인 파트장 이주현님₩

(주현) 안녕하세요. 디자인파트에서 파트장으로 재직 중인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주현입니다. ZEP과 ZEP QUIZ의 UX 설계와 UI 디자인을 팀원분들과 함께해 나가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고 하면 많이들 아바타와 맵을 디자인하는 일을 하시냐고 여쭤보시는데요, 저희 디자인팀은 기능이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반적인 경험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들께서 새로운 기능을 처음 보셨을 때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흐름과 화면 구성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는 ‘무슨 기능이 필요할까?’,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를 기획자, 개발자 분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방향을 정하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쁘고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두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저희의 주요한 역할이에요.

젭 퀴즈의 AI 디자인 전략

Q. 젭퀴즈에는 어떤 AI 기능들이 있나요?

(주현) ZEP QUIZ 하면 많은 분들이 먼저 떠올리는 게 귀엽고 친숙한 아바타일 텐데요, 저희는 이 아바타 요소를 AI 기능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젭 퀴즈 AI UX UI
다양한 AI 기능 속 자비스의 모습

예를 들어, AI 기능이 적용된 화면에는 ‘자비스’라는 이름의 로봇 아바타가 함께 등장하는데요. 자비스는 AI와 상호작용할 때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낯섦이나 거리감을 줄이고,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ZEP QUIZ의 AI 기능은 대부분 텍스트 기반이다 보니, 응답이 자칫 기계적이고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자비스 캐릭터를 통해 감정과 개성을 더해줌으로써 사용자들이 AI를 ‘단순한 기능’이 아닌 나를 도와주는 ‘도우미’ 혹은 ‘친구’처럼 느낄 수 있도록 UX를 설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비스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AI와 사용자 사이의 정서적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ZEP QUIZ만의 독창적인 AI 사용자 경험(UX)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비스를 다양한 화면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던 건, 아트팀에서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다양한 아바타 베리에이션 덕분이에요. 디자인팀의 UX 설계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었던 기반이 되어주셨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 AI 기능 설계시 특히 신경 쓰고 계신 부분이 있을까요?

(주현) AI는 누군가에게는 이미 익숙한 개념일 수 있지만, 많은 사용자에게는 아직 낯설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매일 새로운 기능이 등장하는 상황에서는, 변화 자체가 사용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저희처럼 IT 환경에 익숙한 제작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지만,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선생님 중 대다수는 그렇지 않으시죠. 한마디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제작자들의 간극이 꽤 큰 상황이죠. 그래서 디자인을 설계할 때마다 “이 기능이 사용자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이해될까?”, “우리가 의도한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기능에 대해서는 선생님들께서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등 적극적으로 구체적인 의견을 주시지만, AI 기능 사용 경험이 아직 많지 않으시다 보니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받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기능보다 사용자 경험이 축적되지 않았고, 기대와 실제 사용 간의 간극도 큰 영역이기 때문에, 한정된 리소스 안에서 기능을 기획하고 구현해야 하는 저희로서는 AI 기능이 특히 더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AI 관련 기능을 설계할 때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얼마나 쉽게 이해되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기능이 어떤 흐름과 맥락 속에서 전달되어야 할지까지 훨씬 더 세밀하게 고민하고 설계하려고 합니다.

Q. 말씀해주신 원칙을 실제 디자인에 반영하실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하시나요?

(주현) 저희가 AI 기능을 기획하고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용자가 'AI가 도와주고 있다'라는 느낌은 받되,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기술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목표 달성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들어주는 '맥락 속의 조력자'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많은 서비스에서 AI 기능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기술을 강조할수록 사용자로서는 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디자인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가장 많이 고려합니다.

첫째는 사용자 신뢰입니다. AI가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은 그 과정이 보이지 않더라도 결과가 명확하게 이해되어야 하고,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조작을 멈추거나 수정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항상 새로운 AI 기능을 만들게 되면, '사용자 통제권'을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연스러움입니다. 기존 사용 흐름 속에 AI 기능이 어색하게 끼어들지 않도록, 인터페이스와 문구 하나하나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인터페이스와 UX 라이팅을 설계하려 합니다.

결국, 좋은 AI 디자인은 사용자가 '엄청난 기술의 AI 기능을 썼다'라고 기억하기보다는, ‘이런 점이 편했어’라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디자인팀은 이 감각을 중심에 두고 모든 UX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AI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요즘,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고민이 오가고 있는데요.

Q. 선생님들이 수업에서 QUIZ AI를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 쓰고 계신가요?

(주현) 처음에는 단순히 AI의 응답 정확도나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으면 사용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용자가 그 효용성을 느끼지 못하면 결국 외면받을 수 있다는 걸 많이 체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억지로 끼워 넣은 AI 기술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AI 기능은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서비스’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하려고 합니다. 기능을 통해 전달되는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을 어떻게 보여줄지, 어떤 맥락과 문구로 안내할지 등 정서적인 설계 요소까지 함께 고민하는 이유예요.

결국 신뢰라는 건 하나의 기능이나 순간적인 성능이 아니라, 서비스 전체를 이용하면서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의 총합이라고 생각해요. 

사용자 관점에서 ‘이 서비스는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인식이 들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진짜 의미 있는 신뢰라고 믿습니다. 좋은 기능이란, 잘 작동하는 기능일 뿐 아니라 ‘공감되는 경험’으로 전달되는 기능이기도 하니까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AI와 함께 일하는 법

팀 내부에서도 AI를 직접 활용해보고, 공부도 꾸준히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Q. 팀에서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평소 어떤 방식으로 함께 공부하고 계신가요?

(주현) 다양한 AI 서비스의 출시 소식이나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때, 팀 내에서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직접 사용해 보며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전사 차원에서도 여러 팀원분이 유용한 정보들을 활발히 공유해 주고 계셔서, 그 흐름을 꾸준히 따라가고 있어요.

특히 디자인 파트에서는 피그마, 노션 등 업무시 사용하는 툴에 새롭게 적용되는 AI 기능들이 실무에 어떤 효율을 줄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테스트하며 체감하는 방식으로 AI 학습을 이어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작은 단위라도 일상적인 실험과 체험을 통해 AI 트렌드를 따라가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저희 제품에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하거나 기획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업무에 AI를 접목해본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I를 활용한 UX 라이팅 방법

(주현) 디자인 실무에서도 AI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UX 라이팅이나 문장 폴리싱 작업에서 AI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문장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거나, 브랜드의 톤앤매너에 맞게 다듬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문법, 표현, 어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더 빠르고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종 버튼, 아이콘처럼 인터페이스에 들어가는 시각 요소의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참고 자료(레퍼런스)를 일일이 찾아보거나 직접 스케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제는 AI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빠르게 시각화하고, 그중에서 적합한 것을 골라 수정하거나 확장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탐색의 속도와 폭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생성형 작곡 AI Suno를 활용한 bgm 제작 사례

흥미로운 사례로는, Suno를 활용해 서비스 내 BGM을 도입하는 기획을 저희 팀원분이 처음 발제하셨던 적도 있습니다. 단순히 시각 디자인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자 경험 전반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로 AI를 바라보는 태도가 팀 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흐름이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저는 AI 학습 도우미 기능이나 AI 다국어 번역 기능 기획 과정에서, 프롬프트 설계와 튜닝 작업에 직접 참여하 있는데요. 단순한 디자인 업무를 넘어, AI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할지까지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디자인팀이 기술 구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Q. 최근 작업한 AI 관련 기능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ZEP QUIZ 학습 도우미

(주현) 아무래도 최근 작업한 AI 학습 도우미 기능이 가장 도전적인 경험으로 느껴집니다. 가볍게 설명해 드리면, 학생들이 퀴즈를 푼 이후에 직접 AI 학습 도우미에게 질문하면서 추가로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수업 환경에서는 선생님 한 분이 여러 학생을 동시에 지도하시기 때문에, 학생들의 개별적인 궁금증까지 실시간으로 응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학습 이후 시간이 많이 남기도 하는 등 풀이 후 불균형이 있기도 하고요.

AI 학습 도우미 기능은 학생들이 퀴즈를 풀고 난 후 생기는 크고 작은 궁금증을 AI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수업 외 시간에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을 이어가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AI 문제 만들기’, ‘AI 번역’처럼 이름만 들어도 직관적으로 기능이 떠오르는 기존 기능들과는 달리, AI 학습 도우미는 개념 자체가 생소해, 구현 과정에서도 방향이 여러 번 바뀌며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다듬는 중입니다.

모두가 쉽게 쓰는 AI를 위한 고민

Q. 앞으로 구현해보고 싶은 AI 기능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ZEP QUIZ 학습 리포트

(주현) 올해 1분기에 학습 리포트를 디자인했었는데요, 아직은 첫 출시 버전이라 앞으로 여러 가지 AI 기능을 점진적으로 더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리포트에서는 문제별 정답률, 학생별 정오표 등 기초적인 학습 결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물론 초기의 단순한 현황판에 비해 훨씬 발전한 형태지만, 여전히 그 데이터를 해석하고 의미를 읽어내는 일은 선생님의 몫입니다.

즉, 학생들의 학습 이해도나 문제별 난이도 같은 학습 이면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께서 직접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일일이 해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이 과정을 AI가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조할 수 있도록 개선해 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자동 분석해 원인을 제시하거나, 특정 학생이 반복적으로 어려워하는 유형을 시각화하는 등, 단순한 수치 나열을 넘어 학습의 ‘의미’를 추출해 주는 리포트로 확장하고 싶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구현되면, 선생님들은 데이터 해석에 드는 부담을 덜고 교육 본연의 내용에 집중하실 수 있고, AI는 교육 데이터를 요약·해석해 주는 보조 교사처럼 작용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후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주현) 요즘은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여러 기기를 보급하기도 하고, 그만큼 교육 현장에서 아주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디지털 환경에 대한 경험이 다른 선생님들이 함께 일하고 계시다 보니, 새로운 툴이나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연차가 높으신 선생님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수업에 적용하는 데 망설임이 따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 분들께서 ‘젭 퀴즈는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이해됐어요’, ‘컴퓨터를 잘 못 다루는데도 젭 퀴즈는 바로 쓸 수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기능이 많고 기술적으로 정교한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ZEP QUIZ의 핵심은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여 쓸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Q. 앞으로 ZEP QUIZ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길 바라시나요?

(주현)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를 얼마나 잘 다루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교육자가 기술에 위축되지 않고 오직 ‘학습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학생들 역시 복잡한 도구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몰입하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것이 사용자의 관점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령, 디지털 역량과 무관하게 누구나 ZEP QUIZ를 쉽고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명확하며 친절한 인터페이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다듬어 나갈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재미있는 학습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그게 바로 ZEP QUIZ가 꾸준히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믿고 있습니다.

Q. ZEP QUIZ를 아껴주시는 선생님들과 사용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주현) 저희는 언제나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의 수업이 조금이라도 더 쉬워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더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고민의 중심에는, 젭 퀴즈를 통해 더 나은 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늘 배우고, 도전하고,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저희도 큰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도 있고,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가장 큰 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교육 경험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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